[인프런] 퇴근길 밋업 10th 12월 연말 회고 밋업 참석 후기
개발자 글쓰기 모임, 글또를 1기부터 10기까지 운영하신 변성윤 님의 특별한 인프런 연말 회고 밋업! 소중한 자리에서의 귀한 기억을 남겨 봤어요.
회고 밋업을 신청하게 된 계기
저는 다른 사람들이 읽기 좋은,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개발자 글쓰기 모임 ‘글또’에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가입 신청을 놓쳤었는데요.
이번 밋업에서 글또의 운영자이신 변성윤 님과 함께 회고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이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저에게 이번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시기였는데요, 연말까지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해 회고를 해야겠다 생각했지만 막상 시작하기 어렵기도 해서 이번 밋업을 통해 회고를 배워보고 싶었어요.
신청서도 열심히 쓰고, 결과를 기다렸는데 다행히 참가자로 선정이 되어 귀한 시간 참석하고 왔어요.
밋업 장소, 인프랩 판교에 오다
너무 귀여운 글씨체가 반겨주는 안내판을 따라 5층으로 이동했어요!
인프런 퇴근길 밋업은 퇴근길에 저녁을 챙기지 못한 직장인들을 배려하여 간단한 간식을 항상 준비해 주시는데요, 이번에는 크라이치즈버거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치즈버거에 진심인 사장님께서 손글씨로 회고를 적어 하나씩 포장해 주셨어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ㅎㅎ
이번 발표에서 ‘회고는 정답이 없다. 나에게 잘 맞는 회고를 찾아나가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저는 회고의 정답을 찾으러 왔는데 오히려 이 말을 들으니 회고가 멀지 않게 느껴졌어요. 발표자님의 회고도 매년 변화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기보다,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일단 시작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현답을 찾게 되었어요.
시작하고, 꾸준히 하자. 이건 사실 다 알고 있는 것인데, 실천이 잘 안되는 게 현실인 것 같아요. 그런 제게 이번 밋업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이곳에서 진짜로 회고를 적어보았기 때문이었어요.
회고는 피그잼에서 다함께 모여 진행이 되었고, 각 테이블마다 간단히 서로 소개를 한 뒤에 뽀모도로 형식으로 회고를 작성했어요.
30분, 20분으로 끊어 집중해서 작성하니 어느새 1년을 전부 돌아보았더라고요!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나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자신감도 생겼고요.
저는 이렇게 완성을 했어요! 여기서 작성한 내용을 정리해서 회고 글로 만드는 것이 남은 과제예요.
(우연히 밋업에서 디프만 동기 오빠들을 만났는데, 제 회고에 와서 꾸며주고 가기도 해서 더 재밌었어요 ㅋㅋㅋ!!)
밋업에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산출물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회고라 더욱 특별했던 네트워킹
이번 밋업은 제겐 두 번째 밋업인데요, 첫 번째 밋업 때는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이라 지식적으로 더 많은 인사이트가 있었다면 이번 회고 밋업은 네트워킹에서 특별함이 만들어졌어요.
테이블마다 직군을 나눠 앉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회고를 다 작성한 후에는 서로의 회고를 소개하고, 읽어보고 질문하며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던 개발자 분들께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들어보니 제겐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밋업이 종종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
퇴근길 밋업, 참석하지 못했는데 다시 볼 수 없을까요?
퇴근길 밋업은 현장 밋업이 종료된 후 녹화본을 인프런에 업로드하고 있어요. 아직은 업로드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인프런의 강의 목록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인프런에서 인프런 계정을 팔로우하고, 프로필 > 설정 > 알림 설정
에서 이메일 알림도 받으면 새로운 밋업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니 정말 추천드려요!
인프런은 정말 중요한 정보를 꼽아서 알림을 보내줘서, 알림을 받을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
저도 지금부터 매년 회고를 통해 커리어 방향성도 잡아가고, 기록을 쌓아가는 개발자로 성장하겠습니다!